동아시아 도자기, 18세기 세계 무역의 중심이 되다

  • 등록 2018.03.05 12: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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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연계 강연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오는 37()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과 연계한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12월에 이은 세 번째 시간이다.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18세기 독일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 임금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의 수집품 가운데 명품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강연회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 재위 시기인 18세기 독일 드레스덴의 궁정 문화를 미술, 음악,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봄으로써 전시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37() 2시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임진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초청하여 동아시아 무역도자와 마이센 도자-유럽 경질자기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청해 듣는다. 임진아 연구사는 이번 특별전 3부에 출품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동아시아 도자기 컬렉션과 마이센 도자를 소개한다.

 

강건왕은 동아시아 도자기 수집에 열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도자기를 생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마이센에서 최초의 유럽 경질 도자 생산에 성공하였다. 이번 강연에서는 당시 중국과 일본 무역 도자기가 유럽에 수출되며 세계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현황을 살펴본다. 한편, 동시대 또 하나의 도자 생산 중심지였으나 왕실 중심 문화로 발전하면서 세계 도자 교류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조선의 도자기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의 명품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201848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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