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어당에 핀 살구꽃 보며 만끽하는 봄날

  • 등록 2018.03.22 11: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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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 공개 / 3.30.~4.5. 하루 2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주요 전각의 부를 둘러보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45일까지 매일 2(아침 10, 4) 운영한다. 덕수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석어당, 함녕전, 중화전, 관헌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객이 직접 들여다보고 전각별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어당은 궁에서는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로 특히, 관람객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덕수궁의 봄을 대표하는 꽃인 살구꽃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발간된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0에 덕수궁 살구꽃이 나오면서 더 유명해졌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살구꽃이 만개한 석어당의 봄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고종이 191968살에 승하한 장소이다. 20157월부터 3년 동안에 걸쳐 프랑스의 패션기업인 에르메스의 후원으로 조선 시대 커튼인 무렴자(솜을 두어 누빈 커튼), 의 의자인 용교의,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병 등 당시 궁중 생활집기가 재현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궁의 법전(정전)중화전과 동서양의 건축양식이 조화된 독특함을 지닌 정관헌해설사와 함께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아침 10시와 낮 4(2)에 진행되며 약 1시간 20분가량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 신청안내)에서 오는 24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대상은 중학생 이상 일반인으로 회당 15명씩 접수하며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40)로 문의하면 된다.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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