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잖아. 네가 그 때부터 (인슐린 주사) 파우치를 꼭 들고 다녀서 뭐지 싶었어. 근데 우리 엄마도 당뇨시거든. 엄청 건강하셔. 관리만 잘하면 괜찮대.”
- 27일 공개되는 ‘당뇨병 인식개선 캠페인’ 영상 중
서울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소아당뇨에 대한 편견 해소와 당뇨병, 당뇨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고자 ‘당뇨병 인식개선 온라인캠페인’을 진행한다. 세대별 당뇨인의 사연을 웹드라마 영상으로 만들어 시 대표 SNS에 게시하고 ‘소감문 공모전’도 함께 개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달콤한 인생’ 당뇨병 인식개선 영상은 총 4편으로 3040대, 20대, 10대, 5060대 세대별로 구성, 환자 인터뷰 통해 이야기를 구상 하고 웹드라마 영상으로 만들어 이해를 도왔다. 14일(수)부터 매주 1편씩 서울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kr)과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를 통해 게시한다.
서울시는 캠페인 영상을 보다 많은 학생과 시민이 시청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달콤한 인생 시청 소감문 공모전’도 함께 실시한다.
공모전에는 지역·나이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 2편 이상을 시청한 후 내용, 당뇨병에 대한 인식 변화, 느낀 점 등을 2매 이내로 진솔하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접수는 4월 2일(월)부터 4월 30일(월)까지 우편 또는 e-메일 접수하며,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6월 15일(금)에 실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 ‘달콤한 인생 시청 소감문 공모전‘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심사를 통해 참여자 중 학생부문 15명, 일반인 부문 10명 등 총 25명의 입상자에게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소감문 공모전’ 수상작품을 책자로 발간해 25개 자치구, 유관기관, 단체, 교육청과 각급 학교 등에 배포해 활용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관협력으로 진행하는 당뇨병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영상을 시청하고 감동을 공모전으로 공유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당뇨병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당뇨인이 편견없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