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지난 7월 27일 금요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의 지정 심사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인증제는 기관(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여 인증서와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총 104개(관리과정 12개, 정보보호대책 92개)의 기준을 충족해야만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도서관은 ‘정보통신망법 제47조 2항’에서 명시된 인증 의무 대상은 아니나,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국내‧외 도서관계에 정보보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심사를 신청⋅취득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전국에 있는 1,042개(’17년 국가도서관 통계시스템 기준)의 공공도서관에서도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하여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