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오는 10월 12일(금) 부터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특별전시는 대한제국의 의,식,주라는 대주제 가운데서 첫번째 주제인 '대한제국 황제 복식전'을 여는 것이다.

1897년 대한제국 선포에서 부터 13년동안 짧지만 강한 대한제국 시대의 모습을 황실 복식문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그런 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다.

전시는 고종황제의 생애 흐름에 따라 조선의 왕이 입었던 홍룡포, 대한제국 성립 이후 새롭게 만들어진 면복, 통천관복, 익선관복 및 대원수 예복과 상복 등의 황제 복식, 고종의 황제 퇴위 이후 만들어진 태황제 예복 등 고종의 복식 8종을 재현하여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대한제국 황제 복식 성립 전후의 문무 관복의 변화에 대해서도 관련 유물과 사진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그동안 전시를 통해 만나기 힘들었던 각 박물관 소장의 각종 근대 복식 유물 및 훈장과 기념장도 다수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회라 벌써 부터 특별전시에 거는 기대가 크다.

〇 기 간 : 2018년 10월 13일(토)~2018년 12월 12일(수)

○ 개 막 식 : 2018년 10월 12일(금) 16:00~17:00

〇 전시장소 : 석조전 1층 대한제국 선포, 황제폐현례, 접견실,소식당, 대한제국의 외교 등 

                  5개 전시실 (석조전 1층 동쪽 현관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〇 전시구성

 ▶ 1부 왕의 붉은 옷

 ▶ 2부 변화의 시작

 ▶ 3부 황제의 두 모습

 ▶ 4부 서양식 관복으로의 변화

 ▶ 5부 황제의 마지막 나날들

문의: 덕수궁관리소 02 751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