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한민족회의와 함께한 여성독립운동가 학술회의

  • 등록 2019.05.31 1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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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도서관 대강당서 열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어제(30일) 낮 1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제3회 세계한민족회의 및 내외동포정보센터 발기 7주년 기념학술대회가 열렸다. 주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윤상현 국회의원이고 주관은 내외동포정보센터가 맡았다.

 

이날 행사는 모두 3부로 나뉘어져 1부는 세계한민족회의 개회식, 2부는 학술행사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여성독립운동가가 꿈꾸던 나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3부는 세계한민족회의 전체회의로 마무리되었다. 제2부 학술행사에서는 제1주제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여성독립운동가의 역할과 의미’라는 제목으로 김영미 (국민대) 교수가 발표하고 토론자는 임계순(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제2주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으로 이윤옥 (한국외대) 교수가 미주와 중국지역에서 활동한 여성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한 토론은 조희원(경희대) 교수가 맡았다. 제3주제는 ‘KIC는 재외동포사회와 모국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가?’라는 주제로 정영국 KIC이사장이 발표했고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 박사가 맡았으며 좌장은 국민대 행정학과 김상용 교수가 맡았다.

 

 

 이날 학술행사에는 제3회 세계한민족회의차 방한한 전세계 회원들을 포함한 200여명의 청중들이 해외에서 활약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불굴의 독립정신에 대해 경청했다. 학술행사 끝에 청중으로부터 질문 시간이 있었는데, 한 참가자는 “안중근 의사는 단행본이 많지만 어머니 조마리아 지사에 대한 책은 없다. 조마리아 지사야말로 안 의사 못지않은 독립운동가이지만 세상의 관심은 아들 안중근 의사에만 집중해 있는 듯하다. 이처럼 여성들의 독립운동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안타깝다. 앞으로 새로운 100년에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해 청중들의 큰 손뼉을 받았다.

 

제3부에서 세계한민족대표단은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나라를 잃고 일제로부터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해외동포들은 하와이, 미주본토, 상해, 연해주 등 세계 도처에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목숨 바쳐싸워 온 것을 길이 기억해야한다는 뜻에서 4조항에 이르는“결의문”을 채택했다. 아울러 조국의 발전과 더불어 해외동포의 삶도 발전하는 것이라는 공통 목표를 향해 뛰기로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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