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굴곡진 한국 현대사 속에서 학습의 소외계층이었다고 할 수 있는 ▴여성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의 다양한 시민학습 현장 기록물을 공개한다. 7월부터 서울시는 시민의 ‘배움’과 ‘성장’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록물을 담은 <제2회 시민학습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를 서울기록원 홈페이지(http://bit.ly/2019아카이브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두가 함께 배우는 도시, 서울」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총 4개 섹션으로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 ▴‘장애라는 벽을 넘어’ ▴‘10세 시대를 사는 지혜’ ▴‘울타리 밖의 울타리’(아동·청소년)의 다양한 구성으로 시민들을 찾는다. 남녀노소의 경계를 넘어선 시민학습 현장 기록물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17년부터 추진해온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로 구성됐으며, 서울시 기록물 전문기관인 서울기록원과 협력하여 온라인 컬렉션으로 (http://bit.ly/2019아카이브전시) 제작했다.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방점을 둔 이번 전시는 영구적으로 기록․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 시민학습의 역사가 짧지 않음을 현장의 기록을 통해 재확인하고, 배움과 성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생학습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할 수 있는 온라인 컬렉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