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허준과 대장금 찾기

  • 등록 2020.08.17 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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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우한의원, 제12회 “허준ㆍ대장금 한방체험 열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코로나19가 사람들을 방콕하게 만든다. 하지만 몸이 아프면 병원이나 한의원에 나들이해야만 한다. 그런데 경기도 고양시 유용우한의원에서는 한의원에 치료받으러 오는 아이들을 위해 조선시대 임금을 치료했던 허준과 대장금이 되어볼 어린이를 찾는다. 올여름 제12회를 맞는 제12회 허준ㆍ대장금 한방체험이 지난 8월 8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열고 있다.

 

유용우한의원은 “우리 주변의 나무, 풀, 동물도 우리 몸을 도와준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자신의 몸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방체험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한방체험은 먼저 어의와 의녀 옷을 입고, 우리 겨레에 수천 년 전해진 전통 한약재들을 만지고 냄새도 맡아보며,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설명을 들은 다음, 이 한약재들을 이용해서 <머리를 맑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향낭>을 만들어보는 행사다. 그리곤 한방체험 기념증을 받는다.

 

 

 

어제 8월 16일에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먼저 남자아이 박제이(6살) 군이 끝까지 웃어가며 체험했는데 아이 엄마는 “아이가 비염이 있고, 밥을 잘 안 먹어서 한약을 지으러 왔다가 한방체험이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는데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했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여자 어린이 자매가 엄마ㆍ아빠 손을 잡고 한의원에 들어왔다. 박민설(7살)ㆍ이설(5살) 자매는 처음엔 한약재 냄새가 이상하다며, 눈살을 찌푸리다가 엄마가 “이 한약재는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거야”라고 설명해주자 이내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가며, 즐겁게 참여했다.

 

 

 

 

아이들의 엄마 김유래(37) 씨는 “아이들이 비염과 천식이 있는데 친구가 이곳 유용우한의원이 잘 본다고 추천해서 왔다가 참여했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만 지내 답답했는데 아이들이 체험행사를 매우 재미있어했다. 좋은 행사를 열어준 한의원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방체험 행사는 2,000원의 한방체험비가 있다. 하지만 이 체험비는 기쁨터(발달장애 가족)의 거주시설(조이빌리지) 건립에 전액 기부되어 더불어 사는 일에 함께하게 된다. 또 한방체험이 끝난 다음 ‘한방체험 후기’를 카페ㆍ블로그ㆍSNS에 올리고, 한의원 전화번호로 링크를 문자로 보내주면, 참여자 가운데 5명을 뽑아 6만 원 상당의 <오감홍삼수> 1상자를 선물로 준다.

 

유용우한의원은 어린이 비염 치료로 많은 이들의 칭찬을 받고 있는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24. 웨스턴 B동 3층에 있으며, 행사나 진료에 관한 문의는 전화 031-813-1311로 하면 된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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