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제17대 이사장에 정순임(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보유자) 명창이 취임했다.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는 이날 한국문화재재단 풍류극장에서 ‘21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침체한 국악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판소리와 보존회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한 정순임 새 이사장은 선인 국창님들의 소리 정신을 받들어 유네스코에 등록된 판소리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노력하겠으며, 회원간 서로 협력, 화합, 조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년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된 정순임 이사장은 19세기후반~20세기전반에 활동한 장판개 명창이 그의 큰외조부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장판개-장도순-장영찬-장월중선-정순임,정경호,정경옥으로 이어지는 가계를 ‘판소리 명가1호’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