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명품숲길에서 하루 만 걸음 도전하자

  • 등록 2023.03.28 1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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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뽑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에서는 국토녹화 50돌을 기려 50년 동안 가꾸어온 산림을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뽑힌 숲길은 지방산림청(국유림)과 시ㆍ도(공ㆍ사유림)에서 신청받았으며,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가운데 산림생태적, 역사ㆍ문화적 값어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을 명품숲길로 뽑았다.

* 산행인구의 89%가 6시간 이하로 등산하고, 83%가 근교에 있는 산을 두 달에 한 번 이상 등산(2022년도 산림청이 실시한 등산 등 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

 

이번에 뽑힌 숲길 가운데 최우수 숲길은 ’22년 추가로 조성된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 숲길)”으로 작은 계곡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길을 따라 늘어선 자작나무를 관찰할 수 있다.

 

 

 

우수 숲길인 “숫모르 편백숲길”은 한라산 자락 해발 600∼700m에 있어 원시 식생을 관찰할 수 있고 산림생태적 값어치가 높은 숲길이고, 또 다른 우수 숲길인 “백양산 나들숲길”은 경사가 완만하면서 편의시설이 잘 정비되어 등산 초보도 오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려 숲길인 “비슬산 둘레길(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은 옥연지 수변 둘레길로 담소 전망대, 실소 전망대, 폭소 전망대 등 인간 송해가 우리에게 준 웃음을 따라이름 지은 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 등 경관이 매우 우수한 숲길이며, 또 다른 장려 숲길인 “백제부흥군길 3코스(대련사∼대흥 의좋은형제공원)”는 국가숲길인 내포문화숲길의 일부 구간으로 대련사, 임존성, 봉수산휴양림, 대흥 의좋은형제공원 등 역사ㆍ문화적 발자취가 많다.

 

 

 

 

또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유모차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만수산 무장애 숲길”, “안산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 등 국민이 다 함께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걷기 좋은 숲길을 명품숲길로 뽑았다.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숲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국민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으며, 지속적인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로 숲길의 품격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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