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3일 낮 2시 서울 광진구 능동로 ‘나루아트센터’에서는 2023 남북통합문화 콘텐츠 창작지원 선정작인 통일 염원 김종균 작곡 발표회 <통일, 하나를 노래하다> 공연이 가온클래식 주관, 통일부ㆍ남북하나재단ㆍ서울신학대학교 후원으로 열린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겪어온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민족의 비극 6.25를 넘어 이제는 21세기를 주도하는 선도적인 국가로 발돋움하였다. 그러나 해결되지 않는 한반도의 분단은 아직도 우리에게 풀어야 할 도전으로 남아있다.
합창과 독창을 위한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이 겪은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때부터 시작하여, 민족의 비극인 6.25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진솔하게 다루며, 나아가 그것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과 통일의 염원을 담아냈다.
이 공연은 역사의 흐름에 굴하지 않는 겨레의 용기와 통일의 염원이 음악을 통해 아름답고 고귀하게 표현되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며, 통일을 통한 평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세계의 번영을 이끌어가는 역할의 우리나라를 기대하게 할 것이다.
공연에는 ‘새 역사를 쓰리라’, ‘황국신민의 맹세’, ‘독립선언서’, ‘3-8선’, ‘폭풍: 죽여야 사는 우리’, ‘어머니 생각’, ‘고향하늘’, ‘우리는 하나다’, ‘통일을 염원하는 대단원의 노래’ 등의 노래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작곡ㆍ음악감독에 김종균, 작사ㆍ극본에 홍정민, 합창에 ‘노이에 콰이어 소사이어티’, 지휘에 조정민, 반주에 조수미와 홍은혜, 특별연주에 탈북예술인 김봄희ㆍ테너 이승훈, 해설(나레이션)에 전지원, 음악조감독에 이정우가 출연한다.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1544-1555)에서 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가온클래식 전화(070-8811-05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