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듯말듯한 부처님의 미소 보러 갈까?

  • 등록 2025.04.24 12: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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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불교사진협회 제30회 정기 회원전 개막식 한국미술관에서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불기 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려 (사)한국불교사진협회 제30회 정기 회원전과 제19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이 4월 23일부터 4월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을 중심으로 열리는 회원사진전은 올해는 주제를 <미소>로 정했는데 전국의 회원들은 부처님, 보살님, 아라한들은 물론 스님들의 미소를 찾아 72점의 작품을 만들었다.

 

 

우리는 ’미소‘하면 ’염화시중의 미소‘ 곧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의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던 때, 부처님의 말없는 가르침에 깨달음을 얻은 가섭존자와의 관계에서 유래한 이 말을 떠올린다.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 가운데서 오직 사람의 얼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표정을 ’미소‘라고 하는데, (사)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들은 어쩐 모습으로 작품화했을까?

 

어제 4월 23일 낮 3시 제30회 정기 회원전이 열리고 있는 ’한국미술관‘에서는 개막식을 했다. 개막식에서 (사)한국불교사진협회 최금란 이사장은 “한국불교사진협회 앞으로의 30년을 내다보는 이정표를 쳇지피티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나온 답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진계의 발전방향을 얘기하라 였습니다.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은 ’K-붓다포토’ 문화의 토대를 만드는 한국불교사진협회가 되도록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해 큰 손뼉을 받았다.

 

 

 

 

개막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치사를 문화국장 신해스님이 대독했고,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의 치사를 열린선원장 법현스님이 대독했으며, 내빈 축사도 있었다.

 

이어서 제19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는데 대전 보문고 방재석 군이 ’다문화 가족의 불심‘이란 제목의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으며, 금상에는 대구 능인중 양동훈 군이 ’가족의 소원‘이란 제목으로 은상을 받았고, 모두 12명이 입상했다.

 

 

 

 

 

 

이날 개막식 전 식전행사로 명상악기 싱잉볼 연주자 용희진 씨의 ’순야타 치유의 소리‘ 연주, 전통 악기인 풀피리 연주자 김충근 씨 연주 그리고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있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사동에 나왔다가 <미소>를 주제로 한 불교사진협회 회원전이 있음을 보고 들렀다는 용희진(48, 직장인) 씨는 “부처님의 알 듯 모를듯한 미소와 젊은 스님들의 티없는 웃음에 내 마음이 포근해짐을 느꼈다. 서로를 미워하는 각박한 세상에 온 세상이 이 미소로 한층 따뜻해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미술관에서의 전시가 끝나면 6월 16(월)부터 6월 22(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시청 1층 전시실에서 전시가 예정되어 있고, 6월 24일(화)부터 6월 29일(일)까지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제7,8전시실에서 전시가 열릴 에정이다.

 

문의 : 010-8398 2296(최금란 이사장)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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