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 오류로 배송 취소? 문자 조심

  • 등록 2025.06.01 10: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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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컴퓨터ㆍ손말틀(휴대전화) 쓰기를 위한 귀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최근 유명 쇼핑 앱으로 속여 '주소지 불일치' 등을 명목으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메시지를 전송하고, 사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문제의 앱은 해당 쇼핑 앱이 아닌 동일 브랜드의 배달 서비스 앱 아이콘을 도용해 사용자의 혼란을 유발하며, 설치 시 개인정보 탈취와 단말기 감시에 필요한 권한을 요구한다. 이번 글에서는 유명 쇼핑 앱 사칭 스미싱 사례를 간단히 살펴본다.

 

 

유명 쇼핑 앱 사칭 매시지는 사용자의 주소지 불일치로 물품 배송이 취소됐다는 공지와 함께, 누리집 주소(URL)가 첨부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공격자는 사용자가 의심하지 못하도록 단축 누리집 주소 서비스를 활용해 실제 악성 앱 유포 사이트 주소를 교묘히 숨겼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는 이 링크는 사용자가 정식 배송 조회 페이지로 착각하게 하며, 누름(클릭)을 유도한다.

 

 

사용자가 해당 링크를 누르면 악성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피싱 사이트가 표시되고, 사용자의 앱 설치를 유도한다.

 

 

앱은 ‘유명 쇼핑 앱 로켓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며, 아이콘 해당 쇼핑 앱의 음식 배달 서비스의 아이콘으로 제작돼 있다.

 

 

앱 실행 시 개인정보 탈취와 단말기 감시에 필요한 권한을 요구한다.

 

 

모든 권한을 허용하면 해당 쇼핑 앱 배송 자회사(CLS) 누리집 접속 화면을 표시한다.

 

 

안랩은 자사 V3 솔루션을 통해 해당 악성 앱을 ‘Trojan/SMSstealer’로 탐지하고 있다. 사용자는 공식 앱 스토어가 아닌 불분명한 링크를 통한 앱 설치를 지양하고 백신 앱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AhnLab 콘텐츠마케팅팀 제공

 

 

이나미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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