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에 음악의 지평을 넓힐 ‘코리안 오보에 콰르텟’

  • 등록 2025.09.13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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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코리안 오보에 콰르텟 창단연주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9월 19일(금)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는 <코리안 오보에 콰르텟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오보에는 더블 리드를 사용하는 목관악기다. 오보에는 보통 나무로 만들지만, 플라스틱이나 레진 같은 합성 물질로 만들기도 한다. 소프라노 오보에는 대략 65cm의 길이로, 금속 키, 원뿔형의 관(Bore)과 나팔 모양의 벨로 구성된다. 날카로운 오보에는 소리가 작은 편이지만, 다른 악기들과 섞이지 않고, 명확하게 뚫고 나오는 독툭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 무대에 오를 ‘코리안 오보에 콰르텟’은 대한민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대표적인 오보이스트 네 명이 모여 창단한 앙상블이다. 특히 오보에족 악기인 오보에 다모레(Oboe d'amore), 잉글리시 호른(English Horn), 바리톤 오보에(Baritone Oboe)까지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오보에가 지닌 다채로운 음색과 매력을 극대화하여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각 단원은 독주자로서의 탄탄한 경력과 오랜 앙상블 경험을 바탕으로, 오보에라는 악기의 무한한 가능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널리 알리려고 본 콰르텟을 결성하였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오보에 중심의 실내악 편성으로, 새로운 연주곡의 발굴은 물론 실험적인 무대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오보에 음악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예술적 깊이를 동시에 추구하며, 한국 실내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앙상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번에 연주할 곳들은 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시바 여왕의 도착’,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지의 ‘2대의 오보에와 잉글리시 호른을 위한 트리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잉글리시 모음곡 3번, BWV 808’, 그레이엄 포우닝의 ‘4대의 잉글리시 호른을 위한 4중주’, 로베르트 그레텐의 ‘오보에 파티’, 르네 물라에르의 ‘안단테, 푸가와 피날레’ 등이다.

 

연주할 오보이스트들은 현재 원주시립교향악단 수석 곽나영,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수석 박지현, 현재 춘천시립교향악학단 수석 송연현, 현재 앙상블 ‘화단’ 이끔이 함정준 등이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12262)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에스프리 전화(02-2677-9987)로 하면 된다.

 

 

이나미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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