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와 지

  • 등록 2010.10.10 0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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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 터 와 지 >



고양시 고양동에는 벽제관지가 있습니다.

조선 성종 7년(1476) 11월에 세운 벽제관은 우리나라에 오는 중국 사신의 공용숙박시설이 있었던 곳이지요. 중국 사신들은 여기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예를 갖추어 서울로 갑니다.

지금은 그 터만 남았는데 이것은 <벽제관지>보다는  
<벽제관터>가 좋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곳곳에 건물은 없고 터만 남은 곳은 모두 <지>보다는 <터>로
고쳐불러야 편합니다.

경주 감은사 터
고양 벽제관 터
양주 회암사 터

이렇게 말입니다

* 아래 벽제관지 마을버스 타는 곳 사진은 아무리 해도 저렇게 밖에 오르지 않는군요. 이해 바랍니다.

 
이윤옥 59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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