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우리는 원래 일본에게 조공을 받거나 문화를 전파해준 나라였습니다. 또 왜구의 침입에 따라 포로로 잡은 ‘왜노비(倭奴婢)’가 삼국시대부터 있었는데 늘어난 왜구의 포로는 모두 노비로 부렸고, 왜노비의 수가 많아 관청이나 개인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세종실록 1421년의 기록을 보면 왜노비를 해방하거나 엄벌에 처하는 등 왜노비의 관리가 중요했다고 합니다. 앞선 좋은 문화를 전해주고, 잡은 왜노비를 해방시키기 까지 한 마음 넉넉한 우리에게 그들은 배은망덕한 짓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