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 우리나라를 인터넷강국으로 만든 한글

  • 등록 2005.03.08 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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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우리나라를 인터넷강국으로 만든 한글

중앙일보 지난해 10월 5일자엔 디지털담당 김일 부국장의 “아! 세종IT대왕”이란 글이 있었는데 중국인 왕서방이 컴퓨터 자판을 치는 모습을 묘사한 대목이 나옵니다.

“3만 개가 넘는다는 한자를 어떻게 자판에서 치나? 자판을 보니 엉뚱한 알파벳만 있다. 한자를 자판에 나열할 수 없어 중국어 발음을 영어로 묘사해 알파벳으로 입력한다. 단어마다 입력키를 눌러야 화면에서 한자로 바뀐다. 같은 병음을 가진 글자가 20개 정도는 보통이다. 그 가운데서 맞는 한자를 선택해야 한다. 전문직 중국인들은 한자의 획과 부수를 나열한 또 다른 자판을 이용한다. 자판을 최대 5번 눌러 글자 하나가 구성되므로 ‘오필자형(五筆字型)’이라고 한다.”

한글로 5초면 손전화에서 문자를 보낼 수 있는데 중국, 일본 글자로는 35초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인터넷강국이 된 까닭의 하나가 바로 한글에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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