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이 힘을 모은 젊음의 맛길, 대구 안지랑곱창거리

  • 등록 2013.10.20 08: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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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로36길

[그린경제 / 얼레빗= 전수희 기자] 대구의 곱창명소 안지랑곱창거리는 외지에 나가 사는 대구 젊은이들에게 고향처럼 떠오르는 곳이다. 연탄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안지랑곱창거리의 양념 곱창구이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맛이라고 한다.

값싼 가격과 맛으로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곱창구이는 폐쇄 위기에 처한 안지랑시장을 안지랑곱창거리로 변신하게 했다. 상인들의 남다른 노력과 화합도 더해졌다.

   
 

맛과 가격을 지키기 위해 곱창 공장 두 곳을 정하고, 돼지 곱창 공동 구매와 곱창 손질법 개발, 위생 관리를 상인회가 함께한 것. 시장 내 편의 시설 확충, 호객 행위 금지 같은 규칙을 정해 한결같이 지켜온 것도 젊은이들이 안지랑곱창거리를 찾게 한 원동력이다.

곱창거리 앞에 자리한 대구 시가지 전망대 앞산공원, 옛 생활과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달성군의 마비정 벽화마을과 달성 도동서원, 대구 공구 상가의 역사가 남아 있는 중구의 공구박물관도 함께 돌아보자.

문의전화 :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053)803-6512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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