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제산기자]
봉황정 예찬시 11
심산(沁汕) 윤석홍(尹石洪)
龍城形勝出名亭(용성형승출명정) ᄋᄋᄀᄀᄀᄋ⊚
人傑元由自地靈(인걸원유자지령) ᄋᄀᄋᄋᄀᄀ⊚
蓼水縈回開鑑白(요수영회개감백) ᄀᄀᄋᄋᄋᄀᄀ
神山縹渺入簾靑(신산표묘입렴청) ᄋᄋᄀᄀᄀᄋ⊚
有時勤業耕餘讀(유시근업경여독) ᄀᄋᄀᄀᄋᄋᄀ
暇日迎賓醉復醒(가일영빈취부성) ᄀᄀᄋᄋᄀᄀ⊚
鳳去悠悠那不返(봉거유유나불반) ᄀᄀᄋᄋᄋᄀᄀ
篁風梧月喚吾停(황풍오월환오정) ᄋᄋᄀᄀᄀᄋ⊚
▲ <산사풍경수묵화>, 운곡 강장원 한국화가 |
<한글번역>
용성의 빼어난 형세 이름난 정자를 낳고
인걸은 본디 지령으로 말미암는 것
요천수는 돌아 흘러 거울을 연 듯 희고
신선의 산은 아득히 수렴사이에 푸르다
생업에 힘써 밭 갈다 틈나면 글을 읽고
손님을 맞아 취하고 깨며 여가를 즐기기도
멀리 떠난 봉황은 왜 돌아오지 않는고?
청풍명월이 대, 오동사이로 나를 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