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달빛아래 유쾌한 창극과 아리랑을 즐겨볼까?

  • 등록 2014.08.26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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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명창 안숙선과 소리꾼 남상일이 펼치는 창극 ‘박타령’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특별 공연 휘영청 달빛아리랑 을 오는 98() 저녁 8,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무료로 펼친다. 

   
▲ 창극 ‘박타령’을 꾸며줄 안숙선 예술감독(오른쪽)과 소리꾼 남상일

이번 공연은 12부로 나누어 1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안숙선 예술감독과 소리꾼 남상일이 꾸미는 창극 박타령을 선보이고, 2부는 사전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너도나도 아리랑 부르기의 본선 무대로 마련한다. 

1부는 풍년을 기뻐하는 경풍년연주로 막을 열고, 단막 창극 박타령을 선보인다. 단막 창극 박타령은 연상의 여인인 흥보 마누라’(안숙선)와 연하 남 흥보’(남상일)가 만나 특유의 웃음과 재미를 더해 박을 타며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서도민요 오봉산타령’, ‘술타령’, 남도 민요 팔월가등 추석을 주제로 하는 소리로 박을 타고, 박이 열리면 선녀가 나와 춤을 추고, 박속에 있던 송편을 관객들과 나누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 창극 ‘박타령’ 가운데 박 타는 대목

   
 

   
 
이어 2부에 진행하는 너도나도 아리랑 부르기는 사전 공모를 통해 예선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의 본선 무대로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유학생, 3대 가족 등 다양한 구성의 참가자가 각자의 삶을 담은 노랫말로 아리랑을 부른다. 한가위를 맞이해 전통 민요 아리랑으로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대상 수상자에게 가야금 1대와 온누리상품권(30만원)을 준다. 

2부의 본선 심사 결과가 집계되는 동안에는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이 꾸미는 강강술래와 판굿을 통해 관객과 함께 손잡고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가능하다. (문의 02-580-3300, www.gugak.go.kr)

 

   
 

   
 


 

정석현 기자 asadal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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