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즐의 모든 것, 한과문화박물관에 가다

  • 등록 2016.07.15 1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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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한과명인 제26호 김규흔 선생과 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명인(名人)은
미래를 내다보는 높은 혜안으로
전통의 고유한 맛과 멋을
노도와 같이 밀려오는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지켜내셨네“


경기도의회 조복록 의원이 한과명장 김규흔 선생에 대해 쓴 시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근처에 가면 “한과문화박물관”이 있다. 과즐 대신 “한과(韓菓)”라고 하는데 이는 한복, 한식처럼 서양의 과자와 구분하여 부르는 말로 유밀과, 약과, 정과, 다식, 숙실과 따위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한과박물관에서는 과즐에 관한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이는 30여 년을 한결같이 과즐에 매달려온 김규흔 관장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우리나라에 유일한 한과박물관에서는 과즐의 역사, 종류, 재료, 만드는 과정 따위를 공부할 수 있고, 체험 교육장에서는 실제 다양한 한과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이곳은 20명 이상의 학생들이나 단체의 체험실습을 위주로 한다.


혼인잔치 유과 만들기와 삼국유사 강정 만들기, 전통문양 다식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다. 신청은 누리집(www.hangaone.co.kr)이나 전화(031-533-8121)로 할 수 있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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