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명호 시인]
즉흥 시나위
저마다의 기량을 맘껏 펼치되 넘치지 않고 부족하지도 않아 혹여나 짜거나 조율하거나 사전에 적당하게 맞추는 게 없으니 그야말로 그 순간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라 여의주라 한들 이만큼 조화로울까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장고 구음 또한 악기이니 살풀이를 곁들인다면 흥이면 흥 한이면 한 그대로 살리니 완전무결이라 할 만하리. |
[우리문화신문=김명호 시인]
즉흥 시나위
저마다의 기량을 맘껏 펼치되 넘치지 않고 부족하지도 않아 혹여나 짜거나 조율하거나 사전에 적당하게 맞추는 게 없으니 그야말로 그 순간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라 여의주라 한들 이만큼 조화로울까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장고 구음 또한 악기이니 살풀이를 곁들인다면 흥이면 흥 한이면 한 그대로 살리니 완전무결이라 할 만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