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암각 글자의 분석과 영토 인식 <2>

  • 등록 2018.03.18 1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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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사진 15) 독도 등대 앞쪽 땅바닥에 시멘트로 만든 태극기이다. (위치 자료 15)

 

사진림 16)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경찰 위령비 6기가 동도 등대 앞에 세워져 있다. (위치 자료 17


       

사진 17, 18, 19, 20, 21) ‘독도, 獨島, DOKDO KOREA’ 옆면에 설치 연도, 뒷면에는 한국산악회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단, KOREAN ALPINE CLUB, 15th AUG 1952’라고 써진 한국산악회 독도 표지석은 1953, 2005년에 설치한 것은 유실되고 201589일 동도 부두 계단 앞에 다시 설치하였다. 그림 20212005년 다시 설치하였는데 유실된 한국산악회 비석이다. (위치 자료 10) *2005년 복원 유실 사진, 최선웅 제공

 

사진 22, 23) 청동으로 만든 성화 채화대로 199655일에 동도 전차바위에 세운 조형물이다. 준공 비문은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제34회 도민체육대회를 기념하여 독도를 사랑하는 300만 경북인의 숨결을 여기에 모았으니 독도여 영원하라! 경북이여 웅비하라! 199655일 경상북도지사 이의근’ (위치 자료 13)



사진 24, 25) 동도 부두에 설치된 팔각형 준공비로 대한민국 동쪽 땅끝’, ‘西’, ‘’, ‘’, ‘김영삼 대통령께서 역사적인 독도 접안시설 준공을 기념하여 이 휘호를 쓰다’, ‘서동도 접안시설 축조공사’, ‘시행자 해양수산부, 시공자 삼협개발()’ 글자와 준공기념비 설명문이 있다. 현재 작은 글자는 풍화가 되어 알아볼 수 없다. (위치 자료 18)

 

그림 26) 동도 포대능선에 위치한 암각 글자로 ㅇㅇ鎔 記念앞 두 글자는 훼손되었다. (위치 자료 7


      

사진 27) 동도 망양대에 황금색 호랑이 동상이 설치되었는데 불법 조형물로 철거하였고 그 자리에 이명박 대통령 방문 기념 비석이 설치되었다. (위치 자료 14)

 

사진 28) 동도 오르는 계단 중간쯤 해녀바위로 내려가는 계단 들머리에 솟아있는 바위로 여러 면에 시멘트를 바르고 많은 글자가 쓰여 있다. (위치 자료 8)

 

사진 29) 시멘트 위에 글자를 썼는데, 글자 내용을 보면 ‘87 5 경민진영으로 전체 내용을 정확하게 판독하기 어렵다. (위치 자료 8)

 

사진 30) 글자를 판독이 어렵다. 하단에 클로버 모양이 보인다. (위치 자료 8)

 

사진 31) 바위에 직접 새긴 글자인데 풍화가 되어 판독이 어렵다. (위치 자료 8)

 

사진 32) 시멘트 판 좌측에 追憶자는 정확하게 보이나, ()자와 가운데 있는 이름이 훼손되어 판독이 어렵다. (위치 자료 8)


 

사진 34) 시멘트 판이 훼손되어 그 내용을 알 수 없다. (위치 자료 8번)

사진 35) 시멘트 판위에 분할하여 한글 초서체로 6명의 이름이 있는데, 풍화되어정확하게 판독하기 어렵다. (위치 자료 8번)

사진 36) 시멘트 판위에 한글 초서체로 2명의 이름이 있는데, 풍화되어정확하게 판독하기 어렵다. (위치 자료 8번)

  

2. 서도 사례별 분석

 

1) 서도에 있는 암각 글자 내용을 보면 STOP , 태극문양, 金正洙 서기ㅇㅇ, 최만수, ㅇㅇ, 김종만, 고영희(여자), 최성곤, 지오, , ㅇㅇ, , ㅇㅇ, , 혀재, , 이공인, , , 박일, ㅇㅗㄹ, 大韓峰, 최종덕 비석, 독도 어민 보호 시설 기념 등의 글자가 식수있는 물골 지역 조면암에 주로 새겨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2) 글자의 수는 많으나 형태와 규모가 작고 어민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무료함과 그리움을 달래기 위하여 쓴 것으로 추정되며, 다양한 형태로 일반인이 자연스럽게 쓴 것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다.


 

사진 37) 가제굴 입구에 어부 배석진 씨가 시멘트 블록을 쌓아 집을 만들어 살았던 곳으로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위치 자료 19번)


사진 38, 39) 버려진 비석에 ‘金正洙’, ‘서기七ㅇㅇ’이 새겨져 있고, 앞면은 직사각형이고 후면은 오각형으로 땅이나 바위에 끼워 넣도록 정성스럽게 다듬어진 견칫돌 형태인데, 가제굴 앞쪽 산사태 지역 바닷가 돌무더기에 옆으로 누워져 있다. (위치 자료 19번)


 

사진 40) 서도 주민 숙소 준공 기념으로 ‘동쪽 끝 우리의 집’이 큰 글자로 쓰여 있다. 서도 부두에 있는 준공비와 크기와 모양이 똑같다.1997년 설치되었으나 2011년 주민 숙소를 재건축하면서 철거하였다.(위치 자료 22번)


사진 41, 42) 독도에 살았던 최초 민간인 최종덕의 비석으로 검은 오석 윗면에 ‘영원한 독도 주민 최종덕 독도 거주 : 1963~1987’, 뒷면에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 세움 2016.6.13.’이 새겨져 있다.서도 건조장터에 설치돼있다. (위치 자료 23번)




사진 43) ‘大韓峰 가는길’은 독도 지도 제작자 안동립이 서도 대한봉 오르는 계단 초입에 2007년 5월 11일 화이트로 쓴 글자이다. (위치 자료 21번)


사진 44) 서도 물골 주변에 어민들이 살면서 여러 곳에 많은 글을 남겼다. (위치 자료 20번)

사진 45) 서도 물골 준공 현판 아래 시멘트로 고정한 부분에 ‘이종인’, ‘곤’ 글자가 있다. (위치 자료 20번)

 

안동립 기자 emap4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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