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

  • 등록 2021.08.20 12:15:22
크게보기

주말에도 운영, 현장 자율 학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라 불상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에서 주말에도 운영된다. 기존에 평일(6.16.~9.29 수·금 14:00~14:50)에 운영하던 것을 주말(8.21.~10.3. 토·일 10:00~17:50)까지 확대하였다.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방법’(5. 17. ~ 10. 3.)은 국립경주박물관 브랜드의 핵심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신라의 불교미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이다. 불상의 모습과 의미, 다양한 신라의 불상을 그림과 글로 알아보고 불상의 자세 따라 하기, 불상 블록 맞추기, 불상 그리기 등 체험을 통해 불상을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은 전시 이해를 돕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스스로 풀어볼 수 있는 현장 자율 학습 활동지와 관찰력ㆍ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 꾸러미를 국립경주박물관이 제공한다. 활동지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며 불상의 구조, 다양한 불상의 이름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교육 꾸러미에는 신라 불상 카드와 불상 블록 만들기 교구재가 들어있다. 어린이들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으로 가서 카드 속 불상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집에서는 불상 블록을 조립하며 전시관에서 관찰한 불상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 관람객이라면 정해진 운영 시간에 현장에서 활동지와 교육 꾸러미를 가져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단, 어린이박물관 관람 접수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s://gyeongju.museum.go.kr/kor/html/sub09/0909.html)에서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면서 신라 불상을 이해하고 불상이 품고 있는 역사 ․ 문화 ․ 예술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