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이 멸종된 세상? 기후위기를 말한다

2022.09.19 13:23:16

광대생각의 창작연희극 <북극곰 이야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 2022년 광대생각의 신작 <북극곰 이야기> 10월 7~9일 서울돈화문국악당

창작 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신작, 환경 연희극 <북극곰 이야기>가 10월 7~9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2022년 어린이ㆍ청소년을 예술 지원사업(발표형)에 뽑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았다. 2021년 동(同) 사업 창작준비지원으로 기후위기와 창작연희 연구개발과 특별공연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인 결과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기후위기를 고민하고 공연 제작단계부터 탄소 절감을 실천한 ‘광대생각’

<북극곰 이야기>에서는 인간에 의해 북극곰이 멸종되는 과정이 지구의 마지막 북극곰 ‘웅이’의 증언을 통해 재연된다. ‘북극곰이 멸종한다’라는 가깝지만 먼 상상은 북극곰의 멸종 이후, 언젠가 다른 생물종과 인간에게도 닥쳐올 ‘멸종’과 이 원인이 되는 환경문제와 인간의 이기심을 돌아보게 한다. 광대생각은 작품을 만들며 버려진 옷을 기워 의상을 만들고, 재생종이, 콩기름 잉크를 활용한 친환경 인쇄 등 공연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발생을 줄여 ‘북극곰의 멸종’을 막기 위한 노력을 거쳤다.

 

 

▶ 전통연희 ‘발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다양한 신체를 활용하는 인형ㆍ탈극

발에 탈을 씌워 노는 전통연희 ‘발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배우의 몸을 활용한 인형·탈놀이를 선보인다. 연출이자 주인공을 맡은 선영욱은 1인 14역을 보여주는 명품 1인극 <품바>의 17대 품바 출신으로, 이번에도 역시 일인 다역 연기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개발과정에서 연기지도를 맡았던 김다영이 이야기꾼으로 등장하고 국악기 피리, 가야금이 들려주는 창작국악이 더해져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 엄마는 밖에서 기다리는 어린이극 아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고 고민하는 연희극으로

시대에 필요한 일침을 가하며 비극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는 전통연희의 힘을 활용한 연희극 <북극곰 이야기>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비롯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환경을 향한 생각거리를 건넨다. 전석 40,000원으로 어린이(16살 이하)는 50% 에누리를 하는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예매 및 공연 문의 : 광대생각 010-6464-1979

- 예매: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1584)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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