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 가족을 위한 아시아 다문화합창제

2023.05.26 13:19:45

한국코다이협회 주최, 시흥드림필오케스트라 주관

[우리문화신문=이진경 문화평론가]  합창을 통해 다문화 시대의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는 '아시아 다문화 합창 축제‘가 오는 7월 13일 경기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코다이협회 주최, 시흥드림필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진행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ㆍ한국 일반합창연합회ㆍ경기합창연합회가 후원한다. 국내에서는 경연대회와 아시아 합창단(태국)과의 합동 연주회를, 나라 밖으로는 11월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현지 순회 연주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유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하는데 예선 곡은 아리랑으로 6월 30일까지 영상으로 심사되며, 본선 진출 팀만 7월 13일 낮 2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경합을 벌인다. 자유곡은 반드시 아시아 민속 곡을 해야 한다.

 

대회 참가에는 장르나 나이의 구분 없이 어린이나 어르신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으며 다문화인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다문화인 참여할 때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상은 총상금 500만 원으로 대상 1팀, 차상 2팀, 특상 2팀, 우수상을 가리며, 참가자 전원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준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 신청서와 연주 동영상을 6월 30일까지 네이버 폼 주소로 내면 된다. 경연대회 뒤 대회 입상팀은 시흥드림필합창단, 서울코다이싱어즈,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의 연주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준다. 또 특별 출연으로 모스크바 합창제에서 금상을 탄 세계적인 팀인 태국의 Wattana Girls Chorus의 음악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코다이협회는 1995년 창립된 서울특별시 지정 비영리 전문 예술법인으로 “모든 이의 음악”을 신조로 한국적 민족 음악을 통한 국가예술 문화의 중흥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 연주, 교육, 예술치유, 사회봉사 활동을 해 온 단체로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원장인 이영조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다.

 

이영조 이사장은 이번 아시아 다문화 합장 축제에 관하여 “합창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문화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동질성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였다.

 

총괄 진행하는 조홍기 예술감독은 ”졸탄 코다이는 다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민요를 부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음악적 모국어로 만들어진 합창곡을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아시아는 우리가 속해있는 지역일뿐 아니라 관광이나, 경제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면서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행사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교감의 방법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한국 사회는 많은 다문화 이주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현재 110만 명으로 추정되며, 결혼 10쌍 중 한 쌍, 20년 뒤 인구 15명 가운데 한 명이 다문화인으로 예상된다. 이들과 문화 소통 행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한 가족으로 문화 동질성을 깨닫고, 다양한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 행사는 단순한 국내 합창제가 아닌 지구촌 합창제라 해도 손색없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합창의 상호 이해와 교류가 촉진되고, 아시아 민족 음악 창작 작품의 개발 계기와 아울러 아시아 문화공연 콘텐츠 확보로 새로운 공연 콘텐츠, 특히 다양한 민족 융합공연 콘텐츠를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1월 나라 밖 순회공연이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한국의 민속합창과 아시아의 민속합창을 현지 팀들과의 합동 공연함으로써 각 나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권이 충족되며, 교류와 협력을 통한 문화 네트워크 확대로 아시아 음악을 상호 존중하고 적용하여 아시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아시아 다문화 합창제를 통해 합창이 사회 치유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K-culture 시대의 아시아 문화 주도를 위한 역할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와 접수 : 010-3230-4797, https://naver.me/GTS3MCWn

                   참가신청 및 신청서, 지정곡 받기 정보무늬 (QR) 

 

 

 

 

 

이진경 문화평론가 jksoftmil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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