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꽃내음

  • 등록 2012.03.06 1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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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채 즈믄 길을 홀 가도 내 삶이라

봄내음꽃 벗 삼아 하늘 땅을 누비느니

무엇이 아니 모자라 울며 불며 살까나


 

 

       * 즈믄 길: 천리 길
        * 봄내음꽃: 매화꽃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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