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길(4)

  • 등록 2012.04.14 2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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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살이 일흔에 무엇이 남았는지

낭떠러지 바라보니 눈물만 쏟아나고

가슴 속 깊깊은 곳에 외솔은 섰고니

 
      * 죽살이 : 인생
      * 외솔 : 국어학자. 최현배(1894~1970) 선생의 호

* 한밝 김리박 선생은 일본에 살면서도 늘 가슴 속에 외솔 최현배 선생을 모시고 산다. 일본살이 70여 년 동안 우리도 잊은 토박이말을 부여안고 몸부림치면서…. 믿나라(조국) 사람들이 간판을 영어로 도배하는 동안에도 선생은 명함에 적는 휴대폰이란 말 대신  "손말틀"을 고집한다.(편집자)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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