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가윗철 움벼

  • 등록 2012.10.12 1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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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논의 움벼 떼는 파랗거늘 어딜 가나?

가을을 못 보고 겨울이 닥쳐오면

말없이 숨지는 목숨 가엾기만 하느나.


 

 

오늘날은 많이 달라졌지만 지난날의 재일 동포 청소년들 속에는 ‘움벼’로 그만 인생을 끝내는 일이 많았다. 다 일본 정부의 부당한 천대와 멸시 정책과 본국의 기민정책이 그 큰 원인이다.

 

  * 움벼 : 가을에 베어 낸 그루에서 움이 자란 벼.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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