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겨울 철새

  • 등록 2012.12.28 15: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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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길을 마다하고 가는 새 되찾은 새

새들은 네 치 땅을 맘대로 오가는데

우리는 한 땅인데도 못 오고 못 가고


 

 

 

    * 골 길 : 만릿길    
    * 네치땅 : 남북 4킬로의 비무장 지대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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