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특징은 토산 약재를 소개하는 부록을 실었다는 것과 부인과 1개 항목과 소아과 2개 항목이 각각 설정되어 출산과 갓난아이에 대한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것, 그리고 이 책은 응급조치를 위한 것이었음을 들 수 있습니다. 또 이 책은 중국 의학지식을 베낀 것이 아니라 고려에서 터득된 경험을 바탕으로 약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뒤 토산 약재를 가지고 펴낸 책으로 ‘향약혜민경험방’, ‘삼화자향약방’, ‘향악간이방’, ‘동인경험방’ 따위가 있는데 이것은 조선 전기의 ‘향약집성방’으로 집대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