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시조 156] 제비 온 날

  • 등록 2014.04.07 0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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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얼레빗 = 김리박 시조시인] 

                                제비 온 날


                그리도 멀고먼 길 무언들 좋다 오나

               작은 몸 그 어디에 그런 힘 숨었느냐

               아마도 우리 봄철이 믿고장이 틀림없네

 

               * 제비 온 날 : 삼월 삼짇날(올해는 4월 2일)

철 바꿈은 자연현상이요, 동물의 행동은 본능이 틀림없지만 그래도 먼 길을 날면서 오는 제비는 무언가 우리의 맘을 흐뭇하게 해 준다.

 

   
▲ 명절 삼월삼짇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김리박 시조시인 ribak@hera.eonet.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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