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 부추기는 벚꽃놀이 1

2014.04.11 12:56:11

진해군항제, 동작동 충혼의 땅에 사쿠라꽃 되레 자랑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꽃 기자]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봄꽃들이 일찍 피고 말았다. 봄꽃이라고 해봐야 온나라에 벚꽃 천지다. 꽃의 잘못은 없다만 그 꽃을 나라꽃으로 삼고 즐기는 나라의 행위가 곱지 못하다 보니 그 꽃도 예쁠 수 없다고 하는 이들이 믾다. 그런 말에 공감한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벚꽃놀이를 부추기자고 하는 것인지 아예 전국의 사쿠라잔치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어디 두고봐야겠다. 진달래나 철쭉 꽃 잔치도 이렇게 상세히 알리나 말이다.  각 사진 아래 설명은 문화체육관광부 '추천관광지'에 오른 설명 그대로를 싣는다.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해군항제 개막 소식을 듣고서야 비로소 ‘이제부터 다른 지방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 하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올해의 경우 진해군항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중원로터리 등 진해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명소로는 여좌천,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장복산공원, 안민도로, 경화역, 제황산공원,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이다. 그러나 36만여 그루 이상의 왕벚나무가 시내 곳곳에서 꽃을 피워내니 어디를 가도 발길 머무는 곳, 눈길 가는 곳마다 천상의 화원이다. 벚꽃 길에서 꽃비를 맞은 뒤 가볼만한 주변여행 명소로는 진해의 창원해양공원이나 진해드림파크, 경남문학관, 진해루, 웅천왜성, 김달진문학관과 생가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문의전화 : 창원시청 문화관광과 055)225-2341

 

   
 

4월의 국립서울현충원은 꽃으로 다시 피어난다. 노란 산수유에 이어 중순 전후로는 완연한 벚꽃 세상이 펼쳐진다. 정문부터 현충탑까지 이어지는 겨레얼마당 주변으로 벚꽃이 연분홍빛 수를 놓는다. 현충원에서는 나라를 위해 꽃잎처럼 스러져간 선열의 뜻을 되새기며, 번잡하지 않게 봄을 음미할 수 있다. 현충원 벚꽃은 나뭇가지를 치렁치렁 늘어뜨린 수양벚꽃이다. 수양벚나무에는 조선 시대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효종이 북벌을 위해 활을 만드는 재료로 벚나무를 심었다는 사연이 전해 내려온다. 4월 14~20일 현충원에서 벚꽃행사가 열리는데, 이 기간에는 밤 9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현충원 둘레로는 호젓한 산책로가 이어지며 지하철과 연계된 인근 사육신공원, 노량진수산시장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문의전화 : 국립서울현충원 02)815-0625

 문화체육관광부 추천관광지 누리집 : http://www.mcst.go.kr/

이한꽃 기자 59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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