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부추기는 벚꽃놀이 2

2014.04.12 11:28:59

벚꽃이 흐드러진 순천 송광사와, 제주 지역 자랑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꽃 기자]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봄꽃들이 일찍 피고 말았다. 봄꽃이라고 해봐야 온나라에 벚꽃 천지다. 꽃의 잘못은 없다만 그 꽃을 나라꽃으로 삼고 즐기는 나라의 행위가 곱지 못하다 보니 그 꽃도 예쁠 수 없다고 하는 이들이 믾다. 그런 말에 공감한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벚꽃놀이를 부추기자고 하는 것인지 아예 전국의 사쿠라잔치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어디 두고봐야겠다. 진달래나 철쭉 꽃 잔치도 이렇게 상세히 알리나 말이다.  각 사진 아래 설명은 문화체육관광부 '추천관광지'에 오른 설명 그대로를 싣는다. -기자-

 

   
▲ '흰 구름 깔아놓은 듯 황홀한 벚꽃의 자태, 순천 송광사"라고 문화체육관광부 추천관광지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춘송광 추해인(春松廣 秋海印)’이란 말처럼 송광사의 봄은 벚꽃으로 상징된다. 고속도로에서 나와 송광사길로 접어들면 송광사 주차장까지 약 10km에 걸쳐 벚꽃 터널을 이루며 연분홍 꽃잎이 휘날린다. 송광사삼거리에서 주차장까지 약 2km 구간은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걷기 좋다. 꽃이라면 선암사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3월 중순부터 핀 청매화가 지면 4월에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다. 이어 진달래와 개나리가 선암사를 장식한 뒤 철쭉, 영산홍이 핀다. 그중에는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된 원통전 뒤편의 백매와 무우전 돌담길의 홍매도 있다. 오는 4월 20일 개장을 앞둔 순천만정원도 곱고 예쁜 꽃을 심어 방문객에게 봄기운을 가득 전할 예정이다. 순천만정원에서 동천을 따라 순천문학관까지 운행하는 PRT(소형 무인 궤도차)도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기다린다.

문의전화 : 순천시청 관광진흥과 061)749-4221

   

   
▲ "벚꽃과 유채꽃이 서로 뽐내는 제주의 봄날" 문체부 설명

올해 제주 벚꽃은 3월 27일 서귀포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뒤 4월 초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꽃잎이 크고 화사한 왕벚나무는 원산지가 제주도로, 해마다 이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제주왕벚꽃축제는 4월 4~6일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왕벚꽃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밖에 제주 벚꽃 명소는 전농로와 제주대학교 진입로 등이 있다. 제주도의 또 다른 봄 축제인 제주유채꽃큰잔치는 4월 12~13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열린다. 유채꽃 마차 타기, 유채 염색 체험, 유채꽃 사진전, 유채꽃 판화 찍기 등 갖가지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이곳 외에 녹산로와 성산일출봉, 우도에서도 유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들꽃이 만발한 방림원, 제주현대미술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낙천리 아홉굿마을도 가볼 만하다.

문의전화 : 제주도청 관광정책과 064)710-3313

 

이한꽃 기자 59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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