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얏꽃 문양에 새겨진 100년의 역사, 부산 가덕도등대

  • 등록 2015.09.05 11: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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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부산 가덕도 끝자락에 100년이 넘는 세월을 이어온 가덕도등대가 있다. 1909년 12월 처음 점등한 가덕도등대는 2002년 새 등대가 세워질 때까지 인근 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다.

   
 

단층 구조에 우아한 외관이 돋보이는 등대 출입구에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오얏꽃 문양이 새겨졌다. 등대 건물은 역사적․건축학적 가치가 높아 2003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되었다. 등대 아래쪽에 100주년 기념관이 있어 등대 숙박 체험과 등대기념관 관람이 가능하다.

가덕도등대 외길을 따라 나오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외양포 마을에 닿는다. 일제강점기에 마을 전체가 군사기지로 사용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부산에 들러서는 지난 6월 개장해 송도해수욕장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구름 산책로를 걸어보자.

문의전화 : 가덕도등대 051)971-9710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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