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시조 247] 어름치

  • 등록 2016.01.18 09: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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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김리박 시조시인]

 

 

 

                       어름치

 

            

            가람이 얼었다들 내속까지 얼거냐

            얼음은 길이라도 벗삼아 노닐거니

            겨울껏 따끔안아서 울믿나라 생각하다

 

 

 

     * 길 : 길이 단위의 하나. 여덟 자나 열 자  
      * 울 : 우리
      * 믿나라 : 조국, 본국, 모국

어름치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보호할 가치가 높아 금강 상류의 어름치는 1972년 5월 1일에 천연기념물 제238호로 지정되었고, 1978년 8월 18일에는 전국의 어름치가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어름치는 일명 ‘얼음치’, ‘반어’, ‘어름치기’라고도 불리며, 빙어와는 다른 종류다.

 

   
▲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 문화재청 제공

 

김리박 시조시인 ribak@hera.eonet.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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