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 26] 황하제일교에서

2016.07.06 13:14:38

[우리문화신문=김명호 시인] 



 



황하제일교에서


 

          시작은 맑고 맑았으나


          만 리를 넘어 붉게 물들었네


          수천 년을 두고 흥망성쇠 몇이던가


          자애롭기는 어머니라 불리고


          거칠기는 견줄 것이 없네


          물을 다스리는 자 천하를 얻는다고 누가 말했던가


          중국을 알려거든 황하를 먼저 보시게
.











김명호 시인 mhph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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