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시조 331] 메씻이

2017.09.03 22:59:53

[우리문화신문=김리박 시조시인]


 


메 씻 이

 

 

          봄 새잎이 석달 가니 먼지 얹혀 무거워서


          나무 풀도 마음있어 미역감고 싶었으리


          좋아라 바람비 내려 온 메를 씻어 주네




                        * 메씻이 : 첫가을에 나무에 얹힌 먼지 따위를 씻듯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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