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을 사랑하고 즐기는 연주

2022.04.17 11:38:16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 김승호 가야금 독주회 <호학 제1장 : 다스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4월 23일 저녁 7시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는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선보이는 김승호의 <호학 제1장 : 다스름>이 펼쳐진다.

 

끝없는 배움의 길, 그 첫 장. 김승호의 <호학 제1장 : 다스름>

 

 

공자는 15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다. 가야금 연주자 김승호 또한 15살에 자신의 길을 깨닫고 뜻을 품었다.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하여 첫 독주회로 가야금 연주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으려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4년 동안 갈고 닦은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선보이는데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판소리와 남도풍의 가락을 모태로 긴장과 이완의 대비 속에서 절제된 감정의 깊은 맛을 보여준다. 또한 미디어아트 디스플레이와의 협력 공연을 통해 시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려 한다.

 

공자께서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니라)”라고 했다.

 

그의 동력은 가야금을 사랑하고 또 즐기는 마음에서 나온다.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즐기는 자를 이길 방법은 없기에, 세월에 따른 발전과 앞으로 확장될 음악세계가 더욱 기대된다.

 

김승호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 재학중이며, 퓨전국악밴드 ‘조선플로우’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또 그는 제35회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가야금 금상, 제8회 의령 우륵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고등부 대상을 받는 등 고등학교 때부터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제44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학부 대상, 제30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대학부 대상을 받아 차세대 명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장구 장단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전수자로 서울국악관현악단 단무장이며, 월드뮤직그룹 ‘이스터녹스’ 음악감독인 최영진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이며, 네이버 예매 ‘공연예매’에서 할 수 있다.

 

 

정석현 기자 asadal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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