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상설전시도록ㆍ학술출판물 펴내

2023.01.18 11:51:24

《해남 군곡리 패총》 발굴조사보고서, 《광주 전남의 성곽》 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은 2022년 한 해 동안 수행한 학술조사ㆍ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상설전시도록과 학술출판물을 펴냈다. 먼저 박물관 대표실인 아시아도자문화실에 전시된 최상급의 한국 도자기들과 함께 신안해저문화재, 중국ㆍ베트남ㆍ일본 도자기를 정리ㆍ소개한 《상설전시도록》을 펴냈다.

 

학술출판물은 모두 3권을 펴냈데, 《해남 군곡리 패총》 발굴조사보고서는 박물관이 1986~87년에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지역 고고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국내 도자기 가마터 발굴조사 현황을 정리하는 연차 사업의 하나로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③ 분청사기 하(下)》를 펴냈다. 그리고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가운데 청자 623건 847점의 기본정보를 충실히 정리하여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목록집 : 청자>를 출판했다.

 

 

더불어 광주ㆍ전남지역 소재 문화기관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2년도 광주·전남지역 공ㆍ사립 및 대학박물관(미술관) 학술출판 협력사업>의 결과물도 펴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유관 기관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2권의 상설전시 도록과 3권의 전시도록을 공동 출판했다.

 

조선대학교박물관과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의 《상설전시도록》과, 순천대학교ㆍ목포대학교ㆍ전남대학교박물관의 연합 특별전시도록 《광주 전남의 성곽》, 고려청자박물관 특별전시도록 《서재삼영-향로ㆍ화분ㆍ베개》, 의재미술관 도록 《그림의 본으로 삶의 본이 되다》 펴냄은 지역 박물관의 역량 강화 및 협력 체계 구축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23년에도 아시아 도자문화 연구와 지역사 연구, 그리고 학술출판 협력사업을 진행하여 지역내 역사ㆍ문화ㆍ예술활동의 연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고자 한다.

 

※ 국립광주박물관 발간 도서 가운데 상설전시도록은 뮤지엄샵에서 살 수 있으며, 3권의 학술출판물 원문 PDF 파일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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