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휘영청 둥근 달 아래 국악과 함께 만끽할까?

  • 등록 2025.09.24 11:27:15
크게보기

국립국악원 한가위 공연 ‘휘영청 둥근 달’ 추석 당일 선보여
향두계놀이, 민요연곡, 줄타기, 강강술래, 판굿 등 다채로운 무대 펼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 한가위를 맞아 절기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오는 10월 6일(월)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선보인다. 풍성한 명절의 정취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공연은 우리 겨레의 전통놀이와 음악, 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한가위의 흥과 신명을 선사한다.

 

 

2025년 한가위 공연은 사단법인 향두계놀이보존회, 줄타기 신동이라고 불리는 남창동과 어릿광대 남해웅,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이 참여하여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한 해 농사를 담아낸 평안도 향두계놀이와 우리 가락의 멋을 풀어내는 민요연곡,

아슬아슬 기예와 웃음을 전하는 줄타기와 달빛 아래 강강술래와 신명나는 판굿까지!

 

 

 

공연의 첫 무대는 사단법인 향두계놀이보존회의 평안도 향두계놀이다. 씨앗 고르기부터 모심기, 추수와 방아 찧기까지 우리 민족의 사계절 노고가 담긴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이어서 한가위 이야기가 담긴 달맞이, 팔월가, 방아타령 등 경기, 서도, 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민요를 엮은 민요연곡이 흥겨움을 더한다.

 

민요연곡에 이어 선보일 무대는 ‘줄타기 신동’ 남창동의 줄타기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는 남창동과 어릿광대 남해웅 부자의 줄타기는 공연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것이다.

 

 

 

 

보름달 아래 어울려 춤추는 강강술래도 연희마당을 수놓을 예정이고, 뒤이어 판굿에는 장구춤이 가미되어 신명나게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절기공연 ‘휘영청 둥근 달’은 오는 10월 6일(월) 저녁 7시 30분, 연희마당에서 펼쳐진다. 놀티켓 누리집(nol.interpark.com/ticket)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정가 1만 원에 한가위 명절 20% 에누리를 적용해 전석 8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정석현 기자 pine9969@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