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곧 참 하늘, 참 땅, 참 사람

2014.10.09 12:13:04

제568돌 한글날에 부치는 시

 [그린경제/ 얼레빗 = 김리박 시조시인]                        

  

 

한글은 곧 참 하늘, 참 땅, 참 사람

 

    

     < 하늬 >

     굳센 으뜸 임금 울 겨레, 울 나라

     그 뜻 참되게 이어 받으신 기쁨 한 임금

     한 임금 손수 지어 내시고 꽃 피우신 거룩한 한글!

 

     그래

     하늘 아래 둘 없는

     뜨거운 맘, 맑은 눈, 고운 입, 밝은 귀

     보드러운 살갗 -

 
    기름진 땅에

     우뚝 솟고 활짝 핀 크디 큰 뿌리 깊은 나무

     한글 얼넋 지녀 이승 끝끝까지 누벼 씩씩하게 나아가는

     슬기로운 울 한겨레

 

     < 갈 >

     부처님 가르치심은

     “꼴몬은 곧 비임꼴이요, 비임꼴은 곧 꼴몬이라이시고

     가는 이야 가는 이야 저승으로 가는 이야

     아주 저승으로 가는 이야

     깨닮이야 잘 있으리라

 

     우리 한글

     부처님 말씀과 가르치심을 다 적을 수 있으니

     무어이 모자라

     “색즉시공 공즉시색라 할까나

 

     < 새 >

     구멍스승님 가로되

     “참 뿌리 바탕을 배우고 지녀라.

     참 바탕을 바르게 지니면 참길이 스스로 돋느니라

     “잘못을 깨달으면 바로 잡음에 구두쇠가 되지 말아라

     우리 뿌리 바탕. 참 바탕인 한글을 늘 곱게 지녀야

     구멍스승님 참된 믿고장이 될 것을

 

     < 마 >

     한글은 지키고 다듬은 우리 피 해적이서

     우리 한겨레 암사람들과

     예수님 믿은이들이 쌓은 보람이 적지 않거늘

     그들을 어찌 기리지 않으련가?

     참된 그 마음, 그 뜻


  

   
▲ 세종대왕 어진(세종대왕기념사업회 제공)

                
                  ** 김리박 :

대한민국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 회장
재일본한국문인협회 회장
대한민국 문화관광부선정 ‘한국어·어문 지킴이 (황금상)’ 2006년
일본 히라가타시 교육위원회 조선어강좌 특별강사
일본용곡대학(龍谷大學) 한국어강좌 강사
일본관서대학(關西大學)비교지역문화강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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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박 기자 ribak@hera.eonet.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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