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시조 192] 한 밤낮

  • 등록 2014.12.22 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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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신문 = 김리박 시조시인]



한 밤낮


긴 밤과 긴 낮 새를 천천히 봄은 오고

팥죽 내음 좋고좋아 어머니 생각나니

마뒤는 하나이 되어 골 해를 이어 가리



   * 한 밤낮 : 동지날
   * 마뒤 : 남과 북
   * 하나이 : 하나가

우리 한겨레는 하나의 민족이요 나라도 한 국토이다. 따라서 동짓날처럼 밤낮 길이가 똑 같으니 생사고락과 평화와 번영을 함께 지닐 수 있고 또 같이 해야 한다. 하나가 되었을 때만 참된 한겨레가 되어 백범 스승님이 말씀하시던 참된 독립국가가 되고 영원히 번영하는 문화 나라가 된다. 따라서 한시도 통일을 잊어서는 안 되고 아무리 어렵다 해도 꼭 실현해야 한다.
 

 

   
 
     
 

                        ** 김리박 :

대한민국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 회장
재일본한국문인협회 회장
대한민국 문화관광부선정 ‘한국어·어문 지킴이 (황금상)’ 2006년
일본 히라가타시 교육위원회 조선어강좌 특별강사
일본용곡대학(龍谷大學) 한국어강좌 강사
일본관서대학(關西大學)비교지역문화강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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