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광복 직후 형무소에서 풀려난 애국지사들과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하던 감격의 순간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자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8.11(일) 새롭게 단장한다.
‘우리는 이겨냈고, 또 이겨낼 것입니다’ 라는 문구를 담은 광복 제74주년 꿈새김판은 74년 전 민족의 염원으로 독립을 이루어낸 것처럼 시민 모두가 화합하여 현 시대의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오늘의 염원을 담았다.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일간 경제·외교적 분쟁 등 광복 이후에도 남아있는 갈등을 전 시민들과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아 이번 꿈새김판을 기획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26(금) 직원정례조례시, 시민 90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국가 영상을 표출한 바 있다. 이 애국가 영상은 시민 모두가 애국의 주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74년 전 우리 조상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독립을 염원하고 이룬 것처럼, 오늘의 우리 시민들도 한마음으로 갈등과 난관을 극복해 나아가고 있다. 서울시도 시민들의 의지와 실천을 본받아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