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3. ‘담바귀타령’과 담뱃불 붙이는 하인

  • 등록 2005.10.24 15: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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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담바귀타령’과 담뱃불 붙이는 하인

“귀야 귀야 담바귀야 동래나 울산의 담바귀야 / 은을 주러 나왔느냐 금이나 주러 나왔느냐 / 은도 없고 금도 없고 담바귀 씨를 가지고 왔네” 이는 경상도 민요의 하나인 ‘담바귀타령’으로 일본에서 담배가 전래되어 동래, 울산 지역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는데 금과 은에 비교될 정도로 담뱃값이 비쌌음을 보여줍니다.

또 담배를 피우는 도구로 담뱃대가 있었는데 담배를 담아 불태우는 담배통과 물고 빠는 물부리, 그리고 담배통과 물부리 사이를 연결하는 설대로 구성되며, 설대가 긴 것을 장죽, 없거나 짧은 것은 곰방대라 부릅니다. 장죽은 혼자서 담배통에 불을 붙이고 물부리를 빨 수 없어서 불을 붙이는 하인이 따로 있었습니다. 하인을 둘 수 없는 서민은 그래서 곰방대를 쓸 수밖에 없었구요. 예전엔 담뱃대의 길이로 신분의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참고>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중 ‘담뱃대의 길이는 신분에 비례한다 (오종록)’, 한국역사연구회, 청년사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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