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 사대봉사와 불천위제사

  • 등록 2006.03.30 03: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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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사대봉사와 불천위제사

우리 겨레는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것을 효의 근본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제사에서 우리는 몇 대조 할아버지까지 모시는 것일까요? 기본이 되는 것은 ‘사대봉사(四代奉祀)’인데 고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의 사대 신주를 집안 사당에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갑오경장(고종 21년) 이후로 계급사회가 무너지자 반상의 구별없이 사대봉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사대봉사가 아닌 불천위제사도 있습니다. ‘불천위제사(不遷位祭祀)’는 큰 공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하며, 이 신위를 ‘불천위’ 또는 ‘불천지위(不遷之位)’라고 합니다. 불천위는 유림에서 받은 ‘향불천(鄕不遷)’과 나라에서 받은 ‘국불천(國不遷)’, 문중에서 지정한 ‘사불천(私不遷)’ 따위가 있는데 서애 류성룡 종가와 충재 권벌 종가의 불천위제사가 알려졌습니다.

<참고 : 종가의 제례와 음식, 국립문화재연구소, 월인>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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