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돌아왔다' '국회배지 한글화 법안 통과

  • 등록 2014.05.15 08: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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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 501호 <한글새소식>에서 표지로 알려

[그린경제/ 얼레빗 = 이윤옥 기자] 한글학회의 소식지인 <한글새소식> 501호 표지에는 "국회가 돌아왔다"라는 글씨와 함께 한글이 뚜렷한  '국회' 배지가 소개되어 있다. 

마침 한글학회에 볼 일이 있어 광화문에 있는 한글회관에 들렀는데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반갑게 기자를 맞이 하면서 "오래된 숙원이 풀렸다. 국회 배지를 드디어 한글로 표기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광화문 현판도 하루 속히 한글표기로 바뀌어야 할텐데..."라는 아쉬움을 보였다.

과거에 국회라는 표기를 <國>이라고 한자로 썼는데  "國"자의 테두리를 둥그렇게 디자인 하다 보니 "或(혹)"자 처럼 보여 어떤 이들은 "그래서 국회가 의혹 많은 갈팡질팡하는 국회가 된 것 아니냐?"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번 '국회'라는 한글 표기는 그동안 한글학회를 비롯한 여러 우리말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 5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배지 한글화 법안이 통과' 된 것이다. 

   
▲ '한글새소식(5월호, 제 501호)' 표지에는 국회배지가 '국회'라는 한글로 되어 있다.

<한글새소식>은 한글 관련 새소식을 42년 동안 꾸준히 전해온 한글사랑 실천의 등대지기로 지난 4월호가 500호였다. 이번 5월호는 501호 표지에 실린  '국회배지' 한글화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한글새소식>을 받아 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한글새소식> 문의: 02-738-6052

이윤옥 기자 59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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