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가 7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2관과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전 과정에 QR 기반 체크인, AI 영상면접, 모바일 헬퍼, 키오스크 정보검색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중장년층도 디지털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구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장년 구직자들은 QR 코드 활용부터 AI 면접 체험까지 변화하는 구직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홈쇼핑, LG하이케어솔루션, 롯데GRS 등 중장년 채용 의사가 있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총 1,600여 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영업·서비스, 경영·사무, 복지·교육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년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업 주도 채용설명회를 작년 2회에서 9회로 대폭 확대했다. 7월 1일(화)과 2일(수) 이틀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메인무대에서 9개 기업이 릴레이 설명회를 열어 채용 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7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주동로-1.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광복 80돌 기림 ‘석주명 특별전’ <제주에 나빌레라>를 연다. 나비박사 석주명(1908~1950)은 제주와의 인연을 계기로 방언・인구・민속 등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른 학자였다. 석주명에게 제주는 왜 그리 특별했던 것인지? 그 질문을 광복 80돌을 맞아 풀어본다. 이 전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공간에서 살았던 석주명의 꿈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못다 이룬 그 꿈은 우리 세대의 몫으로 남았다. 나비가 되어 그 꿈속으로 날아 들어가는 시간이 뜻있는 경험으로 남기를 소망한다. 《국제어 에스페란토 교과서》(국립한글박물관), 〈석주명 배낭〉(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제주도방언집》(감귤박물관) 등 제주도총서를 비롯하여 남계우가 그린 〈꽃과 나비〉(국립중앙박물관) 등 106점의 전시품으로 석주명의 생애와 한국의 나비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전시구성은 3부로 나눈다. 먼저 1부 ‘꿈속에 나빌레라’는 석주명의 곤충학, 에스페란토, 그리고 제주도 연구는 하나의 큰 바다로 이어지는 물줄기였다. 그는 겨레 문화의 참모습을 제주에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통영시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최,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2025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오는 7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열흘간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17회를 맞는 「2025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2021년부터 5년째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으로 뽑혔다. 올해는 ‘발견과 재발견’이란 주제로 새로운 연극 발견과 과거에 발견된 작품을 다시 창의적인 연극으로 재발견 된 작품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사회적 환경에 철학적인 질문과 웃음 코드를 장착하여 우리 삶의 값어치를 높이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은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글로컬 커뮤니티 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딸림행사 등 35개 단체가 참여, 58개 행사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지역 연계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는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11일 저녁 7시 30분 개막작으로 존재하지 않는 어둠 속 공포와 두려움이 반복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무용계의 실험적 작가 정신의 고양과 무용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87년부터 진행되어 온 제38회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이 2025년 7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12명의 안무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은 그동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 정신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세계를 구축한 중견 무용가들이 모여 한 무대에서 한국 춤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온 국내 무용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무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공연은 1987년부터 해마다 지속적으로 열고 꾸준한 무대를 선보이며 올해로 38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관객평가단을 통한 전년도 최우수작을 포함, 2020년부터 진행한 외부 심사위원의 추천과 한국현대춤협회의 이사진들의 회의를 통해 12명의 참여 작가를 확정한다. 이후, 최종 확정된 춤작가와의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공연세부일정과 작품에 관한 논의, 구체적으로 체계적인 창작 초연 작품을 4~6개월 정도 준비하여 6일 동안 각 2회씩 공연을 하게 된다. 딸림행사로는 현장을 찾지 못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피난길에 올랐다. 전쟁으로 인하여 한반도 전역이 포화에 휩쓸렸지만, 그 와중에도 교육에 대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전쟁 처음에는 각급 학교에 무기한 휴학 또는 수업 정지가 내려졌으나, 문교부는 1·4 후퇴 뒤 1951년 1월 20일에 통첩을 보내 피난 온 학생을 피난지 소재의 각급 학교에 등록, 수용하고자 했다. 뒤이어 문교부는 1951년 1월 26일 전시교육방침을 제시하였다. 이 방침에서는 정기적인 교육은 불가능하지만, 2월 10일에 전국적으로 개학하겠다는 점, 시설이 부족한 경우에는 숲속, 개천 주변, 광장 등을 선택하여 수업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 등을 분명히 하였다. 이후 다시 ‘전시하 교육 특별조치요강’을 발표하여 피난민을 위한 피난특설학급을 개설할 것 등을 지시하였다. 이른바 ‘전시교육’의 시작이었다.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로 본 한국전쟁의 또 다른 모습 한국국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에는 전쟁 중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다수 보관되어 있다. 백선엽의 제1군단장 시절 사진부터 참전용사의 제대증서, 참전유공자의 공적조서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거나 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한국 춤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한국무용가 이경화 명무의 70년 춤 인생을 담아낸 서사적 배경의 무대인, 이경화 명무의 춤길 70 < 이어춤 >이 오는 7월 6일 저녁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이경화 명무가 한국 전통무용의 맥을 잇고, 세대와 세계를 연결하는 전통예술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걸어온 예술의 길을 집대성한 무대로, 이경화 명무의 70년 춤 인생을 돌아보며, 그 속에 담긴 시대정신과 예술정신을 조명하고, 세대를 잇고, 세계를 잇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특히 이경화 명무와 함께해 온 선후배와 제자들, 나라 밖 제자들도 입국해 함께하는 무대로,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나드는 연대를 선보이고,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그녀의 춤 철학을 모두에게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춤길 70, 이어춤>은 그녀의 예술적 유산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새로운 춤 여정을 시작하는 초대장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예술적 연대를 실현, 한국 전통춤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화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계기가 될 것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이하 세종시)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이 주관한 한복 반짝매장인 <2025 찾아가는 한복상점>이 6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세종시 에이케이(AK)&세종(한누리대로 411)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글 문화도시이자 행정 중심도시인 세종시에서 열렸다. 한복 반짝매장에 참여한 모두 8개 업체는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홍보하고, 현장판매와 주문예약을 통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였다. 행사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야외 한복패션쇼에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늘날의 한복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한글 디자인 원단으로 지은 전통한복 전시는 한복과 한글의 만남을 아름답게 구현하였다.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 바르게 입기’ 체험에는 약 230명의 세종시민이 참여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쇼핑몰을 구경하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한편, 공진원은 오는 8월 7일(목)부터 8월 10일(일)까지 코엑스에서 약 130개 한복업체가 참여하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6월 23일(월) ‘세계로 열린 창: 세계 생활사 자료 수집과 활용’을 주제로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2031년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건립에 맞춰 세계 생활사 영역으로의 주제 확장 추진과정에서 기획되었다.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 생활사 이해의 필요성과 국립박물관의 역할, 그리고 관련 내용의 박물관 업무가 유기적으로 진행되기 위한 ‘자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술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세계 생활사 이해의 필요성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역할 정립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생활사 자료 관련 분야별 전문가 3명이 발표하며, 발표 주제별 지정토론과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 발표 주제 1: 세계 생활사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박물관의 역할은 무엇인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이영진 관장이 ‘악기’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발표한다. ▲ 발표 주제 2: 세계 생활사 연구 및 자료 수집 활성화에 대해 일본국립민족학박물관 제소희 글로벌현상연구부 부교수가 소속 박물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 발표 주제 3: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건립 시 세계 생활사 자료를 초국가적 관점에서 전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성인 대상 문화 강좌 <박물관 인문학> ‘시간을 함께한, 기록’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두 5회의 강좌 가운데 첫 강의로 오랜 기간 조선시대 활자와 출판 문화에 관해 연구해 온 이재정 학예연구관(前 국립전주박물관)이 ‘기록의 방법, 활자(6월 25일, 수)’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물관 인문학>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기록문화’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우리 삶 속에 함께하고 있는 기록문화를 발견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강의는 △기록의 방법, 활자(이재정 전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 6월 25일) △기록을 담은, 그림(장진아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7월 30일) △화륜선 타고 온 포크, 사진으로 전주를 기록하다(조법종 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8월 27일) △완판본의 도시 전주, 기록과 사람을 잇다(안준영 완판본문화관 관장, 9월 24일) △기록의 역사, 전북의 금석문(전주문화원 원장, 10월 29일)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가가 전북지역 인문학에 대한 심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저출생 위기 속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아이 키우는 모든 가족을 응원하는 서울시 대표 가족축제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가 오는 14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양육자 가정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때로는 힘들고 고되지만 이보다 더 큰 양육의 기쁨을 나누면서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함께하는 순간, 더 커지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개최한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 공모전’(4.28.~5.23.) 수상자들이 참석해 시상식을 갖고, 수상작 총 62편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 공모전’은 작년과 달리 서울 거주자 제한을 없애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사진’과 ‘탄생응원송 챌린지’ 두 부문에 총 727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6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은 ‘우리 가족의 서울 나들이’를 주제로 양육자 가정이 참여했다. 대상은 ‘오케이가족’이 수상했으며, 암투병을 극복하고 쌍둥이를 출산한 가족 등 감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