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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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그리고 박한길의 “아름다운 마케팅” 톺아보기

[서평] 《애터미 그리고 박한길의 “아름다운 마케팅을 찾아서”(유광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절대 변하지 않는다. 변할 수가 없다. 그것은 내가 착해서가 아니고 영리해서다. 좋은 물건을 싸게 판매하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 기업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이는 《애터미 그리고 박한길의 “아름다운 마케팅을 찾아서”(유광남, 티브이펀)》 책에 나오는 애터미 박한길 회장이 말이다. 세계적인 다단계 기업 《암웨이(Amway)》를 모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애터미(atomy)》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6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암웨이와 10년의 애터미를 비교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원리원칙에 의해서만 한다.’ ‘다단계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주식회사 애터미와 박한길 회장의 구호는 다단계의 60년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책에는 “다단계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다단계 역사 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위선과 병폐, 거짓 술수와 사기성 불법들을 모조리 정화하여 새롭게 인식시키고자 하는 각오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원리원칙은 오늘날 우리 가정과 사회에서 망각했던 아주 중요한 단어이다. 원리원칙에는 위대한 힘이 존재한다. 원리원칙대로만 하면 가

독립유공자공훈록 사진 꼭지, 비워있는 까닭은?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기록물에 쓴소리 (3) 인터넷에도 얼마든지 떠있는 사진들, 보훈처는 없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기록물에 대한 쓴소리 3회째는 사진부분이다. 전자공훈록(국가보훈처 → 전자공훈록 → 독립유공자공훈록)에는 독립유공자 이름 옆에 네모반듯한 액자 형태의 사진을 싣는꼭지가 있다. 그러나 이 공간이 눈길을 끈다. 꼭지만 만들어놓고 빈칸으로 놔둔 게 많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나 김구 주석은 사진이 실려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인 이상룡 선생이나, 제2대 대통령인 박은식 선생, 차리석, 노백린, 오광선 장군 등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사진칸은 빈칸으로 남아있다. 사진이 없어서 그렇다면 몰라도 이상룡 국무령이나 박은식 대통령, 오광선 , 지청천 장군 등의 사진은 이미 인터넷 공간에서도 널리 공유하고 있음에도 이분들의 사진은 빠져있다.누군 싣고, 누군 싣지 않는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사진이 없는 분들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버젓이 있는 사진들을 안 올리는 것은 담당자의 게으름일 뿐이다. 여성독립운동가로 가면 그 상황은 더 심하다. 유관순, 남자현, 김마리아 등 몇몇 분만 사진이 올라 있을 뿐 300여명에 이르는 여성독립운동가 사진은 상당수 빈칸으로 남아있다. 사진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기자는 지난 8

25년전에 봉환된 유해, 아직도 상해에 있다고?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기록물에 쓴소리 (2)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오호! 슬프다 한민족 사랑하는 조국이요 차라리 칼을 빼 목숨을 끊고 싶어도 이 한 몸 죽음 적이 바라는 피함이요 곡기 끊어 굶어 죽고 싶으나 나라 팔고 이름 사는 일 차마 할 수 없구나 이제 분루 삼키며 하늘 끝 치욕을 받을 것인가 끝내 힘 길러 밝은 결과를 보겠는가 – 국립서울현충원 ‘이상룡 선생 무덤 빗돌에 새겨 있는 글’- 국혼(國魂)은 살아있다 국교(國敎) 국학(國學) 국어(國語) 국문(國文) 국사(國史)는 국혼(國魂)에 속하는 것이요, 전곡(錢穀) 군대(軍隊) 성지(城池) 함선(艦船) 기계(器械) 등은 국백(國魄)에 속하는 것으로 국혼의 됨됨은 국백에 따라서 죽고 사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국교와 국사가 망하지 아니하면 국혼은 살아 있으므로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 국립서울현충원 '박은식 선생 무덤 빗돌에 새겨 있는 글'- 국립서울현충원 임정묘역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생생한 어록이 빗돌(비석)에 새겨져 있어 찾는 이의 마음을 숙연케 한다. 이렇게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박은식, 이상룡, 신규식, 노백린 장군 등의 유해는 1993년 8월 10일 중국에서 그 유해를 모셔와 2018년 10월 16일

93가지 일상 속 깨달음 담은 ‘착하게 사는 지혜’

북랩, 현직 교감 선생님의 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북랩이 집안의 지혜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중국의 고전 ‘안씨 가훈’처럼 가문의 지혜를 자녀들과 공유하고 세상에도 널리 알리려는 목적의 현직 교사 김상백 씨의 에세이집 ‘착하게 사는 지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가훈이 사라져가는 세태 속에서 100여 가지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현직 교사의 가훈집이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인 저자가 ‘착하게 살자’라는 가훈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며 깨달은 점들을 하나씩 모아 엮은 것이다. 저자가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느꼈던 점들을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적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이 에세이가 가진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착하게 살자’는 가훈을 지키기 위해 뭔가 엄청난 용기를 내거나 특별한 일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한다.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일, 예를 들어 남과 이야기를 할 때 이어폰을 넣어두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좋은 말을 사용하며,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과 같은 일들을 실천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런 너무나도 당연하고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일들이야말

자네는 이순신의 제국에 반드시 필요한 선봉장일세!

소설 이순신의 나라 3 '의리의 장'

[우리문화신문=유광남 작가] 무라야마는 중얼거리면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동쪽으로부터 활활 타오르는 태양의 불길이 장엄하게 바다를 뒤엎으며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바다 전체가 햇빛으로 출렁이는 광경은 황홀하였다. “봐라,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사야가 김충선은 준사를 품에 안고 가덕도의 산마루에서 동이 트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준사의 두 눈은 붉게 충혈 되어 금방이라도 피눈물을 흘려 내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살아야 한다는 건가?” 김충선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지. 만일 구루시마가 너의 두 눈을 상하게 했다면 오늘 이런 감격스러운해돋이를 마주할 수 있었겠냐? 두 다리 쯤은 던져줘도 더 소중한 생명은 건진 것이니까.” “위로가 되지 않아. 난 이제 병신이 되었다.” 김충선은 바위에 비스듬히 준사를 앉혔다. “저 아래 해안에 너의 원수가 되어버린 구루시마가 있다. 그는 우리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방금 전 두 대의 세키부네를 부산 앞바다로 출항 시켰다. 아마 구루시마와 같이 영악한 전술가라면 금방 자신의 실수를 눈치 채고 가덕도 내륙으로 군사를 파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김충선은 무라야마에게 부산으로 방향을 잡은 것처럼 위장하고 실

‘내가 도와줄게’ 으뜸책ㆍ꿈북추천도서에 뽑혀

8월 이룸아이가 펴낸 ‘도움’이라는 주제의 그림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룸아이 출판사가 8월 펴낸 그림책 ‘내가 도와줄게’가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의 ‘으뜸책’과 꿈꾸는도서관의 ‘꿈북추천도서’에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내가 도와줄게’는 서툴지만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곰과 곰의 배려와 따뜻한 마음 덕분에 걱정을 조금씩 잊고 밝아지는 오소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이 아주 큰 용기를 필요로 하거나 자신이 많이 갖고 있어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그림책에서 담고 있는 도움은 그렇지 않다. 상대를 생각하는 아주 작은 마음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도움’이라는 주제는 이제 막 세상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요소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며 ’도움’이란 무엇일지 이야기 나눠 보자.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남을 위한 배려의 마음이 커지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잘 이루는 사회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은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있었던 삶을 돌아보고, 좀 더 나누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