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7 (금)

  • 맑음동두천 18.4℃
  • 구름조금강릉 18.8℃
  • 맑음서울 22.1℃
  • 맑음대전 23.8℃
  • 구름많음대구 23.6℃
  • 구름많음울산 23.5℃
  • 구름많음광주 24.3℃
  • 구름많음부산 23.5℃
  • 구름많음고창 24.6℃
  • 제주 24.7℃
  • 맑음강화 20.7℃
  • 구름조금보은 21.9℃
  • 구름많음금산 23.0℃
  • 흐림강진군 25.1℃
  • 구름많음경주시 23.4℃
  • 구름많음거제 24.0℃
기상청 제공

항일독립운동

전체기사 보기


독립운동가 후손 위한 "아주 특별한 LA 광복절잔치"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LA 가든스윗호텔서 열려

[신한국문화신문= 로스앤젤레스 이윤옥 기자] “증조할머니(임성실 지사)를 직접 뵌 적은 없습니다만 증조할머니께서 조국독립을 위해 쏟은 헌신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증조할머니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는 여성독립운동가 임성실 지사의 증손녀인 머샤(Marsha Oh Bilodean, 62살) 씨가 한 말이다. 어제(11일, 현지시각) 오전 11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가든스윗 호텔에서는 미주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모이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도산 기념동상제막 17주년 합동 기념식 –파이오니어 소사이티 연례 오찬회-가 있었다. 해마다 갖는 여러 단체의 광복절 기념행사 보다 한발 앞서열린 어제 광복절 행사의 특징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라는 점과 이 행사를 개인(홍명기 회장)이 17년째 자비를 들여 해오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기자는 미국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런 기자가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은 순전히 미주지역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위한 취재가 계기가 되었다. 미주지역에서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은 여성독립운동가는 임성실, 차보석, 차인재, 공백순, 이성례 지사 등 모두 26명이다.

미국 LA, 로즈데일무덤에 잠든 여성독립운동가를 찾아서

18명의 독립운동가를 위해 18송이의 흰 국화꽃을 바치다

[신한국문화신문= 로스앤젤레스 이윤옥 기자] 바람 한줄기, 구름 한 점 없는 8월의 태양은 강렬했다. 로스앤젤레스 외곽에 자리한 로즈데일무덤에 도착했을 때 땅에서부터 올라오는 후끈한 열기는 마치 사막 한가운데 놓인 느낌이었다. 8일(LA 현지시각) 낮 11시, 기자는 한국에서 함께 온양인선 기자와 머나먼 이국땅 야자나무 아래서 잠들어 있는 18명의 독립운동가를 위해 18송이의 흰 국화꽃을 샀다. 이날 독립운동가들이 묻혀있는 로즈데일무덤을 안내한 사람은 민병용 한인박물관장이었다. 한국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떠나기 전 민병용 관장은 “로즈데일무덤에 잠들어 있는 미주 독립유공자 14명” 의 이름과 사진이 들어있는 전단 등 많은 자료를 손수 챙겨 보내오는 열의를 보였다. 로즈데일무덤을 참배하기에 앞서 기자 일행은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있는 민병용 관장의 사무실에 잠시 들렀다. 이번 미국 방문 목적은 여성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 길로 민병용 관장은 미주지역에서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26명의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는 물론 LA지역에 눈이 어두운 기자를 위해 이날 손수 차를 운전하여 로즈데일무덤을 안내해 주었다. “로즈데일무덤에 한인들이

미주 독립운동의 1번지 LA '대한인국민회'를 가다

재미동포들 배경에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이 있어

[신한국문화신문= 로스앤젤레스 이윤옥 기자] “대한인국민회는 미주지역 독립운동의 1번지이자 독립운동의 산실입니다. 그러한 중요한 자리에 있는 대한인국민회지만 그간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년 전 광복절을 앞두고 고국의 모 방송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이 다녀간 뒤 방문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는 어제(8일, 이하 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한인국민회기념관에서 만난 배국희 이사장이 한 이야기다. 배국희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은 무더위에 찾아간 고국의 기자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그렇게 운을 떼었다. 그리고 말을 이어갔다. “지난번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아기엄마가 전시관을 찬찬히 둘러보고는 선열들의 독립정신에 자부심을 느끼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게 되었다고 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우리 재미동포들의 배경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기자는 미주지역에서 활약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 8일부터 17일까지 신한국문화신문 양인선 기자와 함께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여 첫 번째로 제퍼슨거리에 있는 대한인국민회를 찾았다. 아침저녁에는 약간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고국의 무더위와 버금가는 날씨

덕성여대, 여성독립운동가 차미리사 독립 정신 이어받아

차미리사 선생이 설립한 덕성여대 방문 한상권 총장 만나

[신한국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연일 폭염이 내리쬐는 가운데 어제 (7월 31일) 낮 2시, 도봉구 수유리에 있는 덕성여자대학교(한상권 총장 직무대리, 이하 ‘총장’)를 찾았다. 낮 2시에 만나기로 한 한상권 총장과의 약속을 위해 대학본부 건물에 들어서니 1층 정면 벽면 가득히 덕성학원 설립자인 차미리사(1879~1955) 선생의 커다란 흑백 사진이 걸려있었다. 그리고 차미리사 선생의 평소 신념인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살아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라는 글씨가 기자의 가슴을 뛰게 했다. 이날 한상권 총장을 만난 것은 이윤옥 시인이 지은 ‘조선여성을 무지 속에 해방한 차미리사 –덕성은 조선 여자교육의 요람-’이라는 시를 대학본부 건물에 걸게 된 기념으로 초대차 방문한 길이었다. 이윤옥 시인의 시는 대학본부 건물 2층 입구에 걸려있었으며 총장실로 올라가는 2층 계단에는 학생들이 덕성학원의 설립자이자,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을 흠모하고 기리는 다양한 글귀가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100년의 역사, 자랑스러운 덕성여대 우리가 지킬거야” “100년의 덕성, 우리는 강하다” “지키자. 자랑스러운 덕성여대” “차미리사의 정

독립유공자 묘역 문화재, 정부가 지원

독립 유공자 묘역 16위, 관리 현장 점검과 추가 등록 등 조치 계획 세워

[신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지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등록문화재로 보존ㆍ관리하고 있는 독립 유공자 묘역 16위에 대한 관리 현장 점검을 하였고, 그 결과에 따라 관리 강화와 정비를 위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아직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독립유공자 묘역의 추가 등록을 추진한다. * 등록문화재: 국가지정 문화재 등으로 지정되지 않은 근현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장이 등록한 문화재(2001.7.1 시행) 문화재청은 최근 독립유공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점검을 시행하였으며, 모두 16위의 독립유공자 묘역의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현재 문화재로 등록한 독립유공자 묘역은 북한산 국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있는 6위(이준, 손병희, 이시영, 김창숙, 신익희, 여운형)와 도산공원의 1위(안창호), 망우리 공원의 9위(서울시 3위: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 경기도 6위: 한용운, 오세창, 문일평, 방정환, 오기만, 유상규) 등 모두 16위이다. 점검 결과, 손병희ㆍ이시영ㆍ김창숙ㆍ신익희ㆍ문일평 묘소 등 6개소는 잡초제거와 봉분의 잔디를 다듬는 등 경상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으

생존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 4달째 투병 중

어제(14일) 서울중앙보훈병원 병문안을 가다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생존 여성독립운동가인 오희옥(92살) 지사께서는 지난 3월 17일,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한 이래 4달째 서울중앙보훈병원 (강동구 진황도로 61길 53) 재활병동에서 치료 요양 중이다. 기자는 오희옥 지사께서 입원 1달째 되던 4월 중순에 찾아뵙고 어제(14일) 다시 서울중앙보훈병원 재활병동을 찾았다. 낮 2시 무렵 찾은 병상에서 오희옥 지사는 곤히 주무시고 계셨다. “간밤에 어머니는 잠을 못 주무신 듯합니다. 아직 코에 꽂은 호스로 미음을 드시고 계셔서 기력회복을 못하고 계십니다.” 면서 잠시 뒤 어머니가 깨어나면 휠체어에 모시고 환자 대기실로 가겠다고 하여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길 10여분, 흰모자를 쓴 오희옥 지사께서 아드님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셨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오희옥 지사는 병문안하러 간 기자를 알아보고 오른손을 약간 흔들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왼쪽 손, 발을 쓰지 못하는 상태지만 오른손은 쓸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러나 노환에다가 장시간 입원에 따르는 기력 부족으로 대화를 나눌 정도는 아니었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오희옥 지사를 모시고 우리는 유